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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의 구원자, 심야전기보일러 고장! 스스로 해결하는 A to Z 수리 및 점검 가이드

by 557uasfasf 2025. 10. 13.
겨울밤의 구원자, 심야전기보일러 고장! 스스로 해결하는 A to Z 수리 및 점검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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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의 구원자, 심야전기보일러 고장! 스스로 해결하는 A to Z 수리 및 점검 가이드

 

목차

  1. 심야전기보일러, 왜 고장날까?
    • 주요 고장 원인 이해하기
    • 자가 점검의 중요성
  2.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을 때: 전원 및 차단기 문제 해결
    • 전원부 상태 확인 및 조치
    • 누전 차단기 점검 및 복구
  3. 난방이 안 될 때: 물 부족 및 순환 펌프 점검
    • 보충수 탱크 및 수위 센서 확인
    • 순환 펌프의 역할 및 고장 진단
    • 에어 빼기(난방수 순환 불량 해소)
  4. 온수가 안 나올 때: 히터 및 온도 조절기 이상 확인
    • 축열조(물탱크) 내부 히터 점검
    • 온도 조절기(조작반) 설정 및 이상 유무 확인
    • 과열 방지 장치(안전장치) 작동 여부
  5. 누수 발생 시 대처 방법
    • 배관 연결 부위 및 밸브 점검
    • 안전밸브(압력 방출 밸브) 작동 확인
  6. 자가 수리가 어렵다면: 전문가 호출 시점 및 준비 사항
    •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심각한 고장 유형
    • 수리 업체 선정 및 유의사항

1. 심야전기보일러, 왜 고장날까?

주요 고장 원인 이해하기

심야전기보일러는 값싼 심야 전기를 이용해 물을 데워 축열했다가 주간에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일반 가스나 기름 보일러에 비해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지만, 전기 부품, 배관, 그리고 물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고장 유형이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고장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기 계통 문제: 심야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차단기, 릴레이, 히터 등 고전압 관련 부품의 노후화나 과부하로 인한 손상이 잦습니다.
  2. 난방수/온수 순환 문제: 보충수 부족, 배관 내 에어 축적, 순환 펌프 고장 등은 난방 효율을 급격히 떨어뜨리거나 난방 불능을 초래합니다.
  3. 제어 장치 이상: 온도 조절기, 수위 센서, 타이머 등 제어 부품의 오작동은 보일러의 비정상적인 작동을 유발합니다.
  4. 누수 및 부식: 오래된 보일러의 경우 축열조(물탱크) 내부의 부식이나 배관 연결 부위의 누수로 인해 물이 새고 압력이 떨어져 정상 작동이 불가능해집니다.

자가 점검의 중요성

보일러 고장 시 무조건 전문가를 부르기보다 간단한 자가 점검만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특히 전원 차단, 물 부족 등은 사용자가 쉽게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이며, 불필요한 출장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고장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사전에 간단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전문가의 수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2.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을 때: 전원 및 차단기 문제 해결

전원부 상태 확인 및 조치

보일러가 완전히 멈췄다면 가장 먼저 전원 공급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보일러 본체에 있는 작동 표시등(램프)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고, 꺼져 있다면 전원 코드가 제대로 꽂혀 있는지, 혹은 보일러실 외부의 별도 전원 스위치가 꺼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누전 차단기 점검 및 복구

심야전기보일러는 높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용 누전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전함(두꺼비집)이나 보일러 근처의 차단기를 확인했을 때 스위치가 'OFF' 위치로 내려가 있다면 과부하 또는 누전이 발생한 것입니다.

  1. 차단기 확인: 차단기 스위치를 'ON'으로 다시 올립니다.
  2. 재차단 여부 확인: 스위치를 올리자마자 바로 다시 내려간다면 심각한 전기적인 고장(단락 또는 누전)이 보일러 내부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복해서 올리지 말고 즉시 전원 코드를 뽑고 전문가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3. 일시적 과부하: 바로 내려가지 않고 일정 시간 작동하다가 다시 내려간다면, 일시적인 과부하였거나 특정 부품이 가열되면서 누전이 발생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엔 보일러를 끄고 잠시 후 다시 켜보는 것을 시도할 수 있지만, 불안정하다면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3. 난방이 안 될 때: 물 부족 및 순환 펌프 점검

보충수 탱크 및 수위 센서 확인

심야전기보일러는 난방수의 양이 적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공 가열(히터 손상 방지)을 막기 위해 안전장치가 작동하여 보일러 가동을 중단합니다.

  1. 보충수 탱크 위치: 보일러 상부나 측면에 위치한 보충수 탱크의 물 수위를 확인합니다. 물이 바닥이거나 현저히 낮다면 누수가 진행 중이거나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자연 증발된 것입니다.
  2. 보충: 자동 보충 장치가 없는 경우라면 수도꼭지나 호스를 이용해 적정 수위까지 물을 채워줍니다. (대부분의 보일러는 자동 보충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3. 수위 센서 점검: 수위가 정상인데도 보일러가 물이 부족하다고 인식한다면 수위 센서의 오염이나 고장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사용자가 직접 수리하기 어려우므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순환 펌프의 역할 및 고장 진단

순환 펌프(모터)는 축열조에서 데워진 뜨거운 난방수를 각 방의 배관으로 밀어 넣어 순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펌프가 고장 나면 난방수가 돌지 않아 난방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1. 작동 소리 청취: 보일러가 난방 모드로 작동 중일 때, 보일러 본체나 주변 배관에서 펌프가 돌아가는 '웅-' 하는 소리가 나는지 귀 기울여 들어봅니다.
  2. 고착(얼어붙음) 점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갑자기 가동할 때 펌프 내부의 임펠러(회전 날개)가 녹이나 이물질로 인해 고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펌프 겉면을 고무 망치나 단단한 물체로 가볍게 몇 번 두드려 고착을 풀어주는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과도한 충격 금지)
  3. 전기적 문제: 펌프에 전기가 아예 공급되지 않거나 내부 모터가 타버린 경우라면 펌프 전체를 교체해야 합니다.

에어 빼기(난방수 순환 불량 해소)

난방 배관 내에 공기(에어)가 차게 되면 난방수의 순환을 방해하여 특정 방만 차갑거나 난방 자체가 잘 안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1. 분배기 확인: 보일러와 연결된 각 방으로 난방수를 분배하는 분배기를 찾습니다.
  2. 에어 벤트(밸브): 분배기 상부나 보일러와 연결된 환수 배관에 에어 빼기 밸브가 설치된 경우가 있습니다. 일자 드라이버나 적절한 도구를 이용해 밸브를 살짝 풀어줍니다.
  3. 공기 배출: 밸브를 풀면 '쉬익' 하는 소리와 함께 공기가 먼저 빠져나오고, 그 뒤에 물이 연속적으로 나오면 밸브를 다시 잠급니다. 물이 나오지 않고 공기만 계속 나온다면 누수가 심하거나 보충수 탱크에 물이 없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4. 개별 방 방열기(라디에이터):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는 경우, 라디에이터 측면의 에어 벤트를 열어 개별적으로 에어를 빼주어야 합니다.

4. 온수가 안 나올 때: 히터 및 온도 조절기 이상 확인

축열조(물탱크) 내부 히터 점검

심야전기보일러는 전기 히터를 이용해 물탱크(축열조)의 물을 데웁니다. 히터가 고장 나면 물을 데울 수 없어 온수와 난방이 모두 불가능해집니다.

  1. 축열 상태 확인: 보일러 조작반(온도 조절기)에서 현재 축열된 물의 온도를 확인합니다. 온도가 현저히 낮다면 히터 작동 불능이나 심야 전기 공급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히터 단선: 히터는 소모품으로, 수명이 다하면 내부 저항선이 끊어지면서 더 이상 열을 발생시키지 못합니다. 히터는 보일러 본체 내부에 장착되어 있어 사용자가 직접 교체하기는 어려우며 전문가의 진단 및 교체가 필수적입니다.
  3. 히터 관련 릴레이: 히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마그네틱 스위치(릴레이)가 고장 났을 경우에도 히터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릴레이가 붙을 때 '딱' 하는 소리가 나는지 확인하여 작동 여부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온도 조절기(조작반) 설정 및 이상 유무 확인

보일러의 제어판(조작반) 설정이 잘못되었거나 고장 났을 수 있습니다.

  1. 온도 설정 확인: 난방 및 온수 설정 온도가 현재 필요한 온도보다 충분히 높게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설정 온도가 낮으면 보일러는 데울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여 작동하지 않습니다.
  2. 타이머 설정: 심야 전기를 사용하는 보일러의 경우, 심야 시간대(주로 밤 10시~아침 8시)에만 가동되도록 타이머(시간 설정)가 되어 있습니다. 이 시간이 정확하게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수동으로 강제 가동 모드를 일시적으로 설정하여 작동 여부를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3. 에러 코드: 조작반 액정 화면에 특정 에러 코드(예: E1, E2 등)가 표시되는지 확인합니다. 에러 코드는 고장의 종류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므로, 이를 기록해두면 수리 요청 시 매우 유용합니다.

과열 방지 장치(안전장치) 작동 여부

보일러가 비정상적으로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과열 방지용 안전장치(바이메탈)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장치가 한번 작동하면 수동으로 리셋 버튼을 눌러주어야 다시 보일러가 켜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리셋 버튼 찾기: 보일러 본체 커버를 열어보면 보통 빨간색 또는 검은색의 작은 리셋 버튼이 온도 조절기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2. 리셋 시도: 이 버튼을 뾰족한 도구(볼펜 등)로 눌러 '딸깍' 소리가 나는지 확인하며 리셋을 시도합니다.
  3. 반복 작동: 리셋 후에도 보일러가 다시 과열되어 안전장치가 작동한다면, 온도 센서나 제어 장치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즉시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합니다.

5. 누수 발생 시 대처 방법

배관 연결 부위 및 밸브 점검

보일러 본체와 연결된 난방수, 급수, 온수 배관의 이음매에서 물이 새는 경우가 흔합니다.

  1. 육안 확인: 연결 부위나 밸브 주변에 물이 맺혀 있거나 녹슨 흔적, 물때 등이 있는지 자세히 살핍니다.
  2. 일시적 조치: 경미한 누수는 연결 너트를 약간 조여주는 것만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조이면 오히려 배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응급 처치: 심한 누수라면 보일러로 들어오는 급수 밸브를 잠가 물 공급을 차단하고, 난방수를 빼내는 퇴수 밸브를 열어 보일러 내부의 물을 비워 추가 손상을 막아야 합니다.

안전밸브(압력 방출 밸브) 작동 확인

보일러 내부 압력이 과도하게 상승했을 때 이를 자동으로 배출하여 폭발 위험을 방지하는 안전밸브(릴리프 밸브)가 있습니다.

  1. 작동 여부: 안전밸브에서 물이 찔끔찔끔 새어 나온다면, 이는 밸브의 고장이거나 보일러 내부의 압력이 너무 높다는 신호입니다.
  2. 압력 상승 원인: 압력 상승의 원인은 자동 보충 시스템의 오작동, 배관 막힘 등 다양합니다. 밸브 자체가 고장 났다면 교체가 필요하며, 압력 상승이 문제라면 원인을 해결해야 합니다.

6. 자가 수리가 어렵다면: 전문가 호출 시점 및 준비 사항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심각한 고장 유형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사용자가 직접 수리하기 어렵고 위험하므로 즉시 전문가를 호출해야 합니다.

  1. 전기 계통 문제: 차단기를 올려도 즉시 내려가는 심각한 누전/단락.
  2. 본체 누수: 보일러 축열조(물탱크) 본체에서 물이 새는 경우. (용접이나 탱크 교체가 필요할 수 있음)
  3. 히터/펌프 교체: 히터, 순환 펌프, 릴레이 등 내부 핵심 부품의 교체가 필요한 경우.
  4. 제어 장치 오류: 에러 코드가 지속적으로 뜨거나 조작반이 완전히 먹통인 경우.
  5. 보일러 연식이 오래된 경우: 설치된 지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는 부분 수리보다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수리 업체 선정 및 유의사항

  1. 제조사/전문 업체: 가급적 보일러 제조사의 A/S 센터에 먼저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 서비스가 어렵다면 심야전기보일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지역 업체를 찾습니다.
  2. 증상 상세 전달: 전문가에게 연락할 때는 보일러의 모델명(명판 확인), 고장 증상(예: 전원이 안 켜져요, 난방만 안 돼요, 물이 새요 등), 그리고 조작반의 에러 코드를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해 주어야 정확하고 신속한 수리가 가능합니다.